새해에도 전세시장 분위기가 심상찮다. 치솟던 전셋값 상승세가 최근 한풀 꺾이며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전셋값 상승행진이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우려가 크다. 지난해 연말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이 반짝 안정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불안한 경기, 대폭 줄어드는 입주물량 등으로 2009년 가을 시작된 전세난이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에서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전세 수급 불균형이 심각할 것으로 보여 가을 이사철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가을 이사철이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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