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탕얜(唐彦)이 하이난 개발 사업가의 원죄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원죄 파라다이스 섬』에서, 작가는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한다. 소설 내용 중 야자수는 2020년쯤 섬에서 종적을 감춘다. 원인은 바로 변종 병충해의 광기 어린 습격. 그 후부터 과거 ‘야자수 섬’이라고 불렸던 섬에선 다시는 야자수를 볼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현실 속에선 야자 열매가 길가에 아무렇게나 쌓여있고 헐값에 팔린다. 야자수에는 크고 작은 야자열매가 빼곡히 달려 있다. 이렇게 탐스런 야자수가 미래에 영영 사라져버릴 거라고는 그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다.
열대천연림 급격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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