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중국인의 과시욕을 파고 들어라 

자동차·명품은 비쌀수록 잘 팔려
특정 고객에 특화한 제품도 인기 

홍창표 KOTRA 상하이 무역관 부장
얼마 전 중국의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다. 대표적인 고급 자동차 삼총사인 벤츠와 BMW, 아우디와 관련된 얘기다. ‘주차장에 벤츠 여러 대가 주차돼 있다면 대기업 사장들이 모임을 갖는 것이고, BMW가 늘어서 있으면 재벌 2세가 파티를 여는 것이다. 만약 아우디가 모여 있으면 정부 고위관원이 회의를 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차만 봐도 대략 신분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중국에서 아우디는 공무원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이다. 지난해 중국은 아우디의 최대 판매시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130만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 중 중국 판매량은 전체의 23%인 31만대에 달한다. BMW는 미국과 독일이 최대 시장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29호 (2012.03.19)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