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 재정위기까지 닥쳤다. 이런 와중에도 중국 경제는 8%에 이르는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CEO가 느끼는 체감 온도는 다르다. 올해 중국 기업가의 당면 과제는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아남는 것이다. 이럴 때 조직에서 갈등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 부드럽지만 강인한 여성 리더가 빛을 발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기업가 가운데 이런 여성 CEO가 적지 않다. 불경기에도 여성 특유의 기질을 지혜롭게 발휘해 격류를 헤치며 성장을 이끄는 철의 여인들이다. 바로 하이얼그룹 총재 양, 이원그룹 CEO 샤화, 베이징동팡위앤린 CEO 허챠오뉘 등이다. 중국 경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특히 이들의 성공은 중국 비즈니스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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