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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쇄시장에서 비상구를 찾다 

온라인 사진서비스 업체 스냅스의 김성경 대표…포화상태 인화사업에서 전환 

2000년대 초반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사진인화업체가 우후죽순 생겼다. 현재는 국내에만 150여 개에 이른다. 온라인 사진서비스 업체인 스냅스(snaps)는 이런 레드오션 시장에서 9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0만 명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2010년에 매출 85억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



김성경(40) 스냅스 대표도 처음부터 승승장구 한 건 아니다. 원래 김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남대문의 도매상에게 카메라를 수입해 파는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달에 수십 억원어치 물건이 오갈 정도로 장사가 잘 됐지만 경쟁자가 늘며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던 중 인화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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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호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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