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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농장 류근모 대표 - 100가지 쌈 채소로 100억 매출 

품질에 스토리 더하는 ‘명품 전략’ 펼쳐…생산부터 포장까지 예술경영 

먹을거리는 넘치지만 생산 과정을 속속들이 알고 나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 음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만든 사람은 못 먹는’ 음식이 즐비한 세상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사람을 살리겠다고 선언한 농부 CEO가 있다. ‘활인채소’를 지향하는 류근모(52) 장안농장 대표다.



3월 26일 정오, 충북 충주에 위치한 장안농장을 찾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쌈 채소 농장인 이곳의 점심 메뉴는 여느 회사 내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큰 접시에 각종 쌈 채소가 수북이 쌓인 것 외에는. 류근모 대표는 밥 한 술 뜰 때마다 상추·케일·치커리 같은 채소를 여러 번 베어 먹었다. ‘아삭’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 그를 보니 절로 시장기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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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호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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