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돈이 몰리는 곳이 있다. 바로 상가와 오피스텔이다. 깔고 앉아있어 봤자 언제 오를지 모를 아파트와 달리 상가와 오피스텔은 ‘따박따박’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여기저기서 빠져나간 시중자금이 다 몰렸다 싶을 만큼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넘나들고 있다.
유망한 수익형 부동산을 주식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증시에 상장돼 있는 부동산펀드나 인프라펀드를 통해서다. 규모가 얼마가 됐든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만큼만 굴릴 수도 있고, 청약 경쟁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투자돼 있는 부동산도 어느 정도 검증이 된 것이니 실패 확률도 낮다.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와의 차이라고 하면 수익금을 매월 받지 않고, 반기나 연간으로 받는다는 점이다. 부동산펀드나 인프라펀드는 발생한 수익을 반기나연말에 분배금 형태로 나눠준다. 최근 상가나 오피스텔 가격이 뛰면서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다소 낮아졌음을 감안하면 연간 수익률로는 이들 펀드가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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