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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이건희 회장 ‘중공업·건설도 글로벌 기업’ 주문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은 4월 17일 “(중공업·건설 부문도)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기업으로 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 중공업 노인식 사장, 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 테크윈 김철교 사장 등 중공업·건설 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사장단의 보고를 받은 뒤 “방향을 잘 잡았다”고 평가하며 “최고의 인재는 최고의 대우를 해서라도 과감하게 모셔 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장단은 발전, 플랜트, 건설 사업에 필요한 핵심제조사업, 해양에너지 자원개발의 이송·정제 비즈니스가 글로벌 비즈니스로 육성 가능한 분야라며 각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이 회장은 “발전, 에너지 관련 기술은 품질과 안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삼성이 만든 제품은 안전하다, 20년, 30년이 가도 문제가 없다는 평판을 얻도록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품질경영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삼성테크윈이 K-9 자주포 등 군수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품질불량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방산부품 불량이 우리 삼성에서 나왔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부끄럽다”며 “품질불량은 근원부터 차단해야 하고, 그래도 결과가 잘못되면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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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호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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