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의 영토 확장을 위해 도메인 선점 경쟁이 시작됐다. 전 세계 인터넷 도메인을 관리하는 국제인터넷관리기구(ICANN, 이하 아이칸)는 지난해 말 일반 최상위 도메인(g TLD)의 신규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인터넷의 모든 주소는 IP라 불리는 숫자의 결합으로 이뤄져 있는데,이를 찾기 쉽게 영문 문자로 만든 것을 도메인이라고 한다. 그중 최상위 도메인이란 도메인 주소 중에서도 끝에 붙는 영어단어다.
이코노미스트의 홈페이지 magazine.joins.com를 예로 들면 .‘com’에 해당하는 부분이 최상위 도메인이다. .com, .net,.org, .asia 등 지금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최상위 도메인은 22개 밖에 없었다. 이에 많은 인터넷 관련 기업과 단체에서 이 최상위 도메인 종류를 늘려 달라는 요청을 수년 전부터 해왔고, 아이칸이 이 의견을 수용해 이번에 새로 신청을 받은 것이다.
내년부터 500여 도메인 쏟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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