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에 다니는 K차장(43)은 6월에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5500만원을 받았다. 7월 26일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3000만원으론 대출금을 갚은 그는 나머지를 어떻게 굴릴지 고민이다. 차를 바꿀까 생각하다 경기도 어려운데 한푼이라도 더 버는 게 낫다고 판단해 투자처를 물색 중이다. 퇴직금을 미리 받은 거라 자금의 성격상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지만 그래도 수익률을 아예 포기하기도 어렵다. 주식시장은 불안해 보여 MMF나 CMA에 넣고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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