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도, 위험도 많은 대륙 아프리카. 국내 기업은 ‘기회’에 베팅했다. 가전제품·자동차 등의 완제품 수출은 물론 광활한 땅에 묻힌 자원을 찾기 위해 개발 사업 투자도 활발하다. 현지 기업과 합작해 남아공 3위 전선업체로 키운 대한전선, 인프라 건설과 자원 개발권을 맞바꿔 ‘패키지 딜’의 묘수를 보인 대우인터내셔널, 고급 가전제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LG전자, 이집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 등 아프리카 진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기업의 사례를 살펴봤다.
아프리카는 국내 기업에게 ‘포스트 중동’으로 꼽힌다. 전력·도로·항만 등 각종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서다. 국내 기업은 건설과 플랜트 부문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각국 정부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이 침체를 겪는 요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아프리카에서 찾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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