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이 세대를 넘어 발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창업보다는 수성이 어렵다’거나 ‘부자가 3대 가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여러 세대로 성공을 이어갈 수 있는 필요충분 조건 가운데 하나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들 수 있다. 특히 명가의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하면서 많은 자산가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일환으로 사회 봉사나 나눔·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은퇴 후 노년기에 접어든 많은 자산가들이 자산의 20~50%는 사회에 기여하는 데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과도한 부의 승계로 자녀가 태만해지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게 하려는 생활의 지혜가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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