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비가 이어지던 8월 22일 오전 평택역에서 내려다본 시내의 모습은 평범했다. 그나마 평택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데도 그렇
다. 금방 허물어져도 어색할 것 같지 않은 건물에 전당포나 여관 간판이 어지럽게 매달려있다. 간헐적으로 위치한 유명 프랜차이즈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없다면 영락 없는 시골읍내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200m만 벗어나면 논과 밭이 펼쳐진다. 초라한 건물마저도 쉽게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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