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사건의 책임은 배우 하지원에게 있다. 지난해, 한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하정우와 함께 무대에 오른 하지원은 마침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하정우에게 “만약 수상한다면 무엇을 하겠다는 공약 하나 해달라”고 부추겼다. 이미 지난해 수상자로서 시상을 위해 참여한 하정우는 ‘설마’하는 마음이었을것이다. 시상자가 또 수상하는 이변은 없을 것이라 예상
한 그는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호기로운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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