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은 줄었지만 성장을 이끌 모멘텀이 여전히 약하다. 지난 2분기 유럽의 경제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만 마이너스 성장을 면했을 뿐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경기 둔화가 더 심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회복 방안이 논의됐지만,초점이 재정 위기의 악영향을 막는 수준에 그쳐 경기 회복으로는 발전하지 못했다. 중국은 유럽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다. 7월 수출 증가율이 1.0%에 그쳤는데 유로존에 대한 수출이 13.5% 줄어든 게 원인이었다. 중국 역시 경기 부양을 검토하고 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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