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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달라진 김기덕 감독의 복귀작…폭력 일삼던 주인공이 인간성을 되찾는 과정 보여줘 

박혜은 무비위크 편집장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뜨겁다. 해외 평단은 “이제 심사위원단은 김기덕 감독에게 어떤 상을 주어야 할지 고민할 일만 남았다”는 말로 이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비몽’(2008) 이후 4년 만에 침묵을 깨고 돌아온 김기덕 감독의 복귀. 지난해 해외 영화제에서 ‘아리랑’과 ‘아멘’이 상영된 바 있지만, 영화를 통해 일반 관객과 만난다는 점에서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의 활동재개 선언이다. 무엇보다 감독 본인이 대중으로부터 고립되고 단절된 ‘외톨이’ 이미지를 허물고,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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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호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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