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8월 21일 남부 아프리카 국가 앙골라에서 ‘코이누르(Koh-i-Noor)’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코이누르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Queen Elizabeth)의 왕관에 장식돼 있는 105.6캐럿(21.61그램)짜리 다이아몬드다. ‘빛의 산’이란 뜻의 페르시아어 이름에 걸맞게 눈부신 광채를 자랑한다. 하지만 코이누르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화려한 다이아몬드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크기로 주목 받았다. 발견 당시 186캐럿(37.21그램)으로 세계에서 가장큰 다이아몬드였다. 지름이 대략 11㎝에 달했다. 그러나 크기에 비해 투명도가 떨어져‘2% 부족한 보석’으로 간주됐다. 1852년, 당시 돈으로 8000파운드를 들여 과감한 세공을 단행했다. 그 결과 무게가 42%나 줄어들며 세련된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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