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1) “반역을 꾀한 여인 강씨(소현세자빈)는 타고난 성품이 음험하고 간사하며 몸가짐이 거칠었다…(중략)…심양(瀋陽:소현세자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던 곳)에서는 왕위를 바꾸려는 흉측한 음모를 꾸몄으며 참람하게도 ‘전(殿:임금만이 사용할 수 있음)’의칭호를 사용하였다. 애당초 나쁜 마음을 품고 있었으니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빙자해 큰소리로울부짖어 감히 임금의 존엄을 범하였고…(중략)…저주를 하고자 궁궐 안에 흉측한 물건을 파묻은 것만으로 이미 매우 참혹한데, 수라에 독까지 넣었으니 어찌 이처럼 극악한 지경에 이르렀단 말인가.”(인조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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