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에는 많은 상장사의 실적이 3분기보다 나빠질 전망이다.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전 분기 대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분기에 0%에 근접하거나 마이너스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추정치를 발표한 주요 상장사 114곳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1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도 4.7% 감소한 24조4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유로 지역과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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