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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실적 4분기도 부진할 듯 

114개사 추정치 3분기보다 나빠…자동차·철강 호전, IT 부진 전망 

남승률 이코노미스트 기자


올해 4분기에는 많은 상장사의 실적이 3분기보다 나빠질 전망이다.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전 분기 대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분기에 0%에 근접하거나 마이너스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추정치를 발표한 주요 상장사 114곳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1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도 4.7% 감소한 24조4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유로 지역과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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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호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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