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11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2011년 2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방증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4%로 크게 낮췄다. 한국은행이 이렇게 강수를 둔 건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2.5%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또 세계 주요국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와도 발을 맞춘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한번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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