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전화상담원도 당신의 정보 훤히 본다 

비밀번호 설정도 허술…방통위·행안부 예산 중복 문제도 제기 

박성민 이코노미스트 기자


#1. 직장인 박소진씨(31·가명)는 얼마 전 아이핀 발급이 잘 되지 않아 전화상담을 받았다. 전화상담원과 연결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번호를 전화버튼으로 입력하라는 지시를 받고 따랐다. 이후 통화 연결 된 전화상담원은 자신이 입력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모니터를 통해 고스란히 보고 있었다. 박씨는 “개인정보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이핀인데, 전화상담원이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훤히 볼 수 있다면 이게 무슨 개인정보보호냐”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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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호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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