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다시 약해졌다. 시장이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걱정됐는데 한계를 넘지 못했다. 흔히 미국 시장 상승의 원동력으로 유동성을 꼽는다. 경제 상황으론 현재 주가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게 유동성에 의해 만들진 건 아니다. 기업 실적도 있다. 금융위기의 급한 불이 꺼진 2008년 후반 미국 기업 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0년 들어서는 매분기 사상 최고 이익을 갱신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거시적으로는 약했지만 미시적으로는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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