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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호 (2012.12.31)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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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해가 끝나는 시기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2012년에도 많은 일이 일어났다. 유럽 재정위기, 미국재정절벽 협상, 각국의 정권 교체와 가계부채 증가, 환율 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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