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태국서 있었던 실화 바탕으로 제작…사실적인 지진해일 장면 묘사 돋보여
재난은 오래도록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블록버스터’의 주요 소재다. 인간의 힘으로 맞설 수 없는 거대한 재난 앞에서, 인간은 숨겨있던 본성을 꺼낸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누군가는 이기심과 분노를 드러내다 좌절하고, 누군가는 타인을 향한 아름다운 희생을 통해 희망을 남겨준다. 재난 영화의 카타르시스는 결국 현실의 비극을 희망으로 극복하도록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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