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경기 회복과 저금리 유지 노려…과열 땐 이자비용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미국과 유럽의 양적 완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까지 확장적 통화정책에 나서 한국 경제의 부담이 커졌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채이자 상승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적잖은 비용을 유발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미국과 영국 같은 주요 선진국들도 “일본이 새로운 환율전쟁을 시작했다”며 공격의 날을 세웠다. 아베노믹스를 두곤 일본에서도 찬반이 갈린다.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시장과 금융완화에 따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국채 잔고 증가, 이자비용 상승 우려도 만만치 않다. 연 2% 물가상승률 달성도 논란거리다. 일본 경제주간지 동양경제가 아베노믹스의 허와 실을 다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른바 ‘아베노믹스(Abenomics)’가 대내외적으로 화제다. 아베노믹스는 적극적 재정 지출과 금융 완화가 골자다. 덕분에 주식시장은 오랜만에 달아올랐다.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내각 해산 발언을 꺼낸 2012년 11월 14일 이후 니케이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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