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 자회사 분리·통합하고 해외 원전사도 인수
매출 기준 일본 재계 2위인 히타치그룹이 V자 회복세다. 적자를 내던 TV사업 등을 접고 성역이던 일부 자회사에 메스도 댔다. 미쓰비시중공업과 화력발전 사업을 통합하는 결단도 했다. 덕분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히타치그룹 부활의 비결을 분석했다. 개혁의 주역인 나카니시 히로아키 사장도 만나 봤다.
히타치제작소 이사회가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소집됐다. 이사회는 5개국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이사회 의장인 가와무라 타카시 회장이 호주에서 ‘미쓰비시중공업과 화력발전 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는 의제를 꺼냈다. 이사회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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