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노인 급증→노환 증가→간병 필요→금전 부담→가족 해체’ 악순환
‘어머님이 쓰러졌다. 뇌경색이다. 목숨은 구했지만 남은 건 침대생활이다. 얼마 후 치매 진단까지 나왔다. 아내를 설득해 집에서 모셨다. 요양시설을 생각했지만 효도 부담과 친척 압박에 굴복했다. 이게 실수였다. 갈수록 신체·정신적인 간병 피로가 쌓였다. 신경질적인 반응이 집안 공기를 지배했다. 결국 아내가 가출했다. 아내를 찾은 곳은 건널목 앞이었다. 넋 나간 표정에서 남편은 소름이 끼쳤다. 간발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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