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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급은 돼야 대학 학자금 받는데… 

‘그림의 떡’ 돼가는 기업 학자금 지원 

이창균 이코노미스트 기자
혼인·출산 늦어지고 조기 퇴직은 늘어 … 더 많은 근로자 혜택 받도록 고민해야


올해로 A기업 입사 20년차인 강모(46) 부장은 불안하다. 회사 실적이 악화되자 동기 여럿이 벌써 희망퇴직 대상자가 됐다. 자신도 좀 있으면 옷을 벗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어린 자녀를 생각하면 막막하다. 그는 “늦게 얻은 아들 둘이 나란히 중학생인데 대학 졸업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회사에서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지만(자녀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퇴직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녀가 둘일 경우 연간 1000만원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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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호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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