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경쟁률 오르고 재건축 단지 가격도 꿈틀 새 정부 부동산 대책 기대감도
2007년, 부산 주택시장은 암울했다. 경매시장에는 소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쏟아져 나왔다. 분양시장에 쌓인 미분양 아파트는 1만 가구가 넘었다. 부산이 ‘건설회사의 무덤’이란 말까지 나왔다. 가장 큰 원인은 공급 과잉. 2002년부터 불기 시작한 아파트 청약 열기를 타고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물량만 10만 가구가 넘었다. 공급이 넘쳐나자 결국 집값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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