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주요 증권사 3년간 1637억원 해외 손실 … 자산운용사는 특화 서비스로 선전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회의에서 “당분간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조성준 부사장과 일부 임원들도 동참했다. 손 사장은 “경비를 절감해 흑자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CEO는 손 사장이 처음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008년 손 사장이 사비 30억원을 들여 세워 설립 2년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증시 침체로 지난해 9월 말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4~9월에는 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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