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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고집만큼 위험한 건 없소” 

박근혜가 존경하는 엘리자베스 1세의 용인술 

인재 발탁에 뛰어난 엘리자베스 여왕 … 가문보다 능력·자질·애국심 중시


새 정부 들어 7명의 장·차관급 후보자가 낙마·사퇴했다. ‘인사 참사’ ‘인사 망사(亡事)’라는 말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44%(한국갤럽)로 떨어졌다. 취임 한 달 사이 11%포인트나 깎였다.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지지율 중 최저다. 잇단 인사 실패에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청와대 민정 라인 문책은 물론 국무총리 책임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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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호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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