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을 웨딩홀·전시장으로 활용 … 장태평 회장 “경마공원을 거대한 테마파크로”
경마장이 달라졌다.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은 이제 이름처럼 완벽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관중석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욕설이 난무하던 과거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지하철에서 내려 경마장으로 향하는 길부터 금연거리다. 누군가 무심결에 담배에 불을 붙이면 다른 경마팬이 나서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피세요”라고 말할 정도로 금연 문화가 정착됐다. 돗자리를 깔고 경마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자연스럽게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젊은 커플이 늘었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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