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캐디 주급, 생활비 감안해야 … 첫 우승 이일희 고단한 투어생활 화제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무료 숙소를 이용하고 차를 얻어 타고 다녔다. 대회가 없을 때는 지인 집에 얹혀 지냈다. 그래도 투어 경비는 늘 모자랐고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난 적도 있었다.” 꿈은 그를 궁핍한 선수로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할 땐 제일 싼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을 구입해 혼자 비행기를 탔다. 호텔 대신 ‘하우징’을 하면서 직접 음식을 해 먹었다. 한때는 미국 골프 무대를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올 생각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이일희(25·볼빅)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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