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창의 중시하는 문화에 안 맞아 … 물건 팔려면 ‘컬처 코드’ 이해해야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요한 호이징하(1872~1945)는 1938년에 출간한 저서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인간의 본원적 특징은 사유나 노동이 아니라 놀이이며 나아가 인류 문명을 이룩한 것도 놀이라는 혁신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인간)’와 ‘호모 파베르(작업하는 인간)’에서 한 걸음 나아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를 내세우며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갖는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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