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착륙 가능성 작지만 종전의 고성장 역시 물 건너가
세계가 근심 어린 눈으로 중국 경제를 주시하고 있다. 구조적 결함과 금융 시스템 부실을 바로잡겠다는 당 지도부의 취지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저러다 큰 일 치르지나 않을까 걱정이 크다. 비관론자들은 중국 성장률이 4%대로 추락하는 경착륙이 조만간 벌어질지 모른다며 불안해한다. 경착륙이든 연착륙이든 변함없는 사실은 중국이라는 항공모함이 항로를 크게 바꾼 것이다. 방향을 잘못 짚어 물살에 휩쓸린 주변국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이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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