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자영업자 천국’은 옛말 … 국민연금 내는 사람 절반에 그쳐
원래 일본은 자영업의 천국이었다. 한국의 사농공상(士農工商)처럼 무사 중심의 엄격한 신분제도 때문이었다. 신분 상승이 막히자 대부분은 직업을 천직(天職)으로 받아들이며 몰두했다. 중세부터의 시장 기능 중시 정책도 상인 계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장사를 미천하게 보지도 않는다. 장인 정신의 출발점이다. 그 결과물이 장수 기업이다. 일본엔 창업 1400년을 자랑하는 곤고구미(578년 창업)처럼 장수 기업이 많다. 창업 100년 정도는 명함도 못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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