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함께 살고 결별하는 커플도 … 日 전체 이혼 건수는 10년 전부터 줄어
장수대국의 핫 이슈 중 하나는 ‘황혼이혼’이다. 일본은 사실상 황혼이혼(黃昏離婚)의 원조국이다. 2005년 황혼이혼을 뜻하는 ‘숙년이혼(熟年離婚)’이란 TV드라마를 계기로 열도 전역의 이슈로 부각됐다. 정년퇴직일 저녁 불현듯 아내가 내민 이혼장이 드라마의 첫 대목이다. 이후 남편을 겨냥한 아내의 복수(별거)와 가족 갈등이 세세하게 묘사됐다. 이 과정에서 맞은 결혼기념일과 이혼 이후의 방황·후회·눈물 등이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관심이 대단해 평균 시청률 2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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