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과신으로 경쟁자 폄하 … 엉성한 계획 밀어붙이다 역풍
일일지구 부지외호(一日之狗 不知畏虎).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이다.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천사도 가기 두려워하는 곳에 바보가 달려든다(Fools rush in where angels fear to tread). 신사업도 마찬가지다. 뭐든 잘 될 것 같고 당장이라도 돈벼락이 내릴 것 같다. 허나 신(新)사업이 그 분야 기존 업체에게는 이미 익숙한 구(舊)사업이라는 데에서 비극이 시작된다. 신사업 시장은 임자 없는 무주공산이 아니라 살인적인 경쟁(Cut-throat competition)이 벌어지는 격전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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