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성 작가 ‘렌티큘러(여러 장의 그림 포개서 제작)’ 방식 … 회화의 태생적 한계 창조적으로 극복
그림이나 사진은 움직이지 않는다. 한 곳에서 바라 본 한 장면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방법을 만들어온 사람들이 처음부터 고정된 한 장을 원한 건 아닐 수도 있다. 시각매체의 탄생과 발전의 동력이 인류가 눈으로 본 것을 도구를 이용해서 재현하고자 하는 것에 있다면, 한 장의 그림은 불완전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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