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순천 S-트레인 타고 가 순천만 자전거 여행
전철이 일상이라면, 열차는 추억이다. 느린 속도로 전원 속을 달리는 열차는 그 자체로 여정의 미감(美感)을 발산한다. 느린 열차 속에 가만히 앉아 심장박동과 운율을 맞추며 철커덩거리는 소음과 진동을 아련히 느끼노라면 나른한 안도감이 전신을 감싼다. 창 밖의 풍경은 마치 액자 속의 풍경화처럼 격리돼 감상과 상상의 여지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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