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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일가 200년 지배 막 내려 

대주주 바뀌는 프랑스 푸조-시트로엥 

김태진 전문기자
판매 위기로 대규모 증자 … 중국 둥펑車, 프랑스 정부가 대주주로


1810년 철강회사로 시작해 세계 7위 자동차 업체로 발돋움한 프랑스 푸조-시트로엥(이하 푸조)의 푸조 가문 지배체제가 종언을 고할 것으로 보인다. 푸조는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다음가는 유럽 2위 자동차 업체다. 1월 20일(현지시간) 끝난 푸조 이사회에서 프랑스 정부, 중국 둥펑((東風)자동차가 각각 최소 14%의 지분을 확보하고 푸조 가문의 지분율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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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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