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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중국 공산당이 사랑한 국주(國酒) 

모종혁의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 ② 구이저우성의 마오타이(茅臺) 

모종혁 중국 전문 저널리스트
세계 3대 증류주로 유명, 시진핑의 부패척결 전쟁으로 수요 줄어


중국 서남부에 자리 잡은 구이저우(貴州)성. 성도인 구이양(貴陽)에서 서북부로 216㎞, 험난한 산을 넘고 돌아 5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해발 423m의 한 오지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입간판이 찾는 이를 맞이한다. ‘중국 제1의 술 고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歡迎光臨中國酒都第一村).’ 전체 주민이 4만9000명에 불과한 산골마을 답지 않게 자부심이 넘치는 문구다. 이곳이 유명한 중국 술 마오타이(茅臺)의 고향 마오타이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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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호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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