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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정수현의 바둑경영 - 기원 요금 20년 전에도 지금도 5000원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바둑에 대한 대중의 ‘인지된 가치’ 오르지 않아 고급 바둑판 수요도 줄어


세상에서 사고파는 상품의 가격을 보면 우스운 면이 있다. 상품의 실제 가치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그러니까 물건의 가격은 고객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만큼의 가치를 갖는 셈이다. 아파트 값을 보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는 몇 년 전 3억원 하던 것이 몇 달 사이에 6억, 9억, 12억원으로 올라갔다. 그러다가 지금은 뚝 떨어졌다. 아파트 가치가 수 개월 사이에 몇 억원씩 바뀔 리는 없지만 믿기 어려운 가격구조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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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호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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