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런 취향 바라는 소비자의 욕망 반영 … 예술 후원 넘어 마케팅에 활용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역사가 꽤 길다. 15세기 르네상스 인문학의 흥망성쇠가 바로 ‘메디치 가문’의 부흥·몰락과 역사를 같이하기도 했다. 최근 예술이 갖는 고유한 후광(aura)을 기업의 다양한 활동에 접목시키는 ‘컬쳐노믹스(culture+economics)’에 관심을 갖는 기업과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고급스런 취향을 은근히 드러내길 바라는 소비자의 욕망이 대량 생산된 제품과 만나 새로운 경제를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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