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기준으론 CJ가 앞서 … ‘명분 없는 순위경쟁’ 비판도
불황 속에 죽을 쑤는 다른 유통 분야와 달리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홈쇼핑. 최근 수 년 간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로 몸집도 어지간히 커졌다.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기업도 속속 생기고 있다. 불과 4,5 년 전만 해도 유통의 변방에서 서성이던 홈쇼핑은 지금은 핵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화려한 비상 뒤엔 선두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라이벌전이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싸움이다. 하지만 싸움의 양상이 외형을 둘러싼 낯 간지러운 자존심 대결이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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