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으로 직업은 억대 연봉을 받는 예술재단 기획실장, 남편은 유명 사립대의 음대교수, 몸매는 뭇 여성들의 로망이라 할 ‘44사이즈’. 이 정도면 현실에서 남 부러울 게 없는 완벽한 삶이다. 하지만 어느 날, 한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그의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청년은 자신이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보유했다는 것을 모른 채 살아가는 퀵서비스 배달원. 청년의 피아노 연주에 마음을 빼앗기고, 점점 그를 남자로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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