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참사를 빚은 해양 사고를 놓고 온 국민이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언론이나 SNS를 보면 정부·해운회사·해경 등 관련된 기관이나 사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과실 여부를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책임의 소재를 누군가의 탓으로만 돌리려는 이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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