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Essay | 김갑수, 新중년의 이 몹쓸 사랑! - 누구를 위해 사는가 

 

김갑수 시인ㆍ문화평론가
욕망의 과도한 발현도, 과도한 억제도 자연스럽지 않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남자든 여자든. 하지는 않는데 이성 간의 만남은 번잡하고 부산하게 많다. 어느 정도냐 하면 애청하는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게시판 단골끼리 이루어진 오프라인 모임조차 열심히 출석한다. 누구누구가 그렇고 그렇다더라, 소문이 무성해도 언제나 꿋꿋하다. 여럿이도 단둘이도 만남은 끊임이 없건만 아무런 일도 벌이지 않는다. 그런 그, 그녀를 두고 사람들은 칭송한다. 참 점잖다. ‘그녀는 정숙해’라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 그럼 만사 오케이?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239호 (2014.06.02)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