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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피플[55] 팀 쿡 애플 CEO - 애플의 체질 바꾼 ‘제2의 잡스’ 

위탁생산으로 비용 줄이고 재고관리 효율 높여 음원 스트리밍, 스마트워치 사업으로 승부수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팀 쿡(54) 애플 CEO는 오랫동안 스티브 잡스라는 거물에 가려왔다. 2011년 1월 잡스가 암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자 그를 대신해 회사를 맡아왔으며 2011년 8월24일 애플 최고경영자가 됐다. 하지만 잡스 없는 애플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애플을 큰 문제 없이 잘 이끌어왔다. 잡스의 힘이 그의 사후에도 계속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쿡은 그리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다. 사실 그는 애플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도해온 혁신적인 전문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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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호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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