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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호 (2014.08.25) [58]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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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쉽게 풀어 쓰는 경영논문 - ‘즉시 vs 나중에’ 기부 약속의 심리학 

여론 무마용 기부라면 곧바로 해야 … 지속성·진정성이 가장 중요 

박종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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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대기업 총수들의 기부 약속이 심심치않게 보도됐다. 일례로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비자금 재판을 받던 2006년 80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그룹도 비자금 사건으로 특검을 받던 2008년 이건희 회장이 1조원대 재산 환원을 약속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에 당선돼 임기가 끝나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 문제가 불거지자 1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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